매일신문

영덕 마을기업'사회적 기업 성과 상당

특작물 생산 주민 일터 제공, 지역 홍보에 소득도 높아져

영덕무청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참가해 자신들이 생산한 무청을 판매하고 있다.
영덕무청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참가해 자신들이 생산한 무청을 판매하고 있다.

영덕군이 발굴, 지원하는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영덕군의 대표적인 마을기업은 시레기를 생산 판매하는 '영덕무청영농조합법인'과 전통 메밀제품을 판매하는 '창수 메밀영농조합법인'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청소용역업체 '두드림'과 농촌체험을 제공하는 '인량전통테마마을'이 유명하다.

이들 기업은 전문화된 기술과 특화된 품목으로 매출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특히 30~40명의 주민들에게 소중한 일터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들이 펼치는 다양한 홍보활동은 영덕군을 알리는데도 힘이 되고 있다. 이달 초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영덕무청영농조합은 경북도 우수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용걸 영덕군 새마을경제과장은"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단순히 지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을 풍요롭고 살기좋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좀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곳 제품을 이용한다면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주민들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마을기업=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특화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단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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