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자연이 하나 된 '2012 예천단샘 다례축제'가 14일 한천체육공원 주 행사장에서 열렸다.
예천다례원이 주관한 이번 다례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샘 차인상 시상, 아름다운 성년례, 효(孝) 진다례, 두리차회, 어울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전통 차(茶)의 향기와 다례(茶禮)의 진수를 선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단샘 차인상에는 예천의 김장호'윤경희 씨 부부, 영주의 류계화'이재구 씨 부부가 차와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가족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를 안았다. 아름다운 성년례는 성년을 맞은 경북도립대 남녀 학생의 문명(問名), 시가축사(始加祝辭), 성년성서'선언, 성년배례, 성년 선언, 덕담 등 전통관례 의식을 재현했다. 이어 펼쳐진 효 진다례에는 룸비니유치원생과 예성유치원생이 참여해 어르신들께 차를 올리는 예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두리차회 시연, 트리플그룹사운드 공연 등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재은 예천다례원 원장은 "차인들의 우의를 다지고 전통 차 문화 보급을 위해 이번 다례축제를 마련했다"며 "전통차 한 잔에 예천의 넉넉한 인심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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