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哈爾濱) 의거 103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실 여사(81)를 초청해 오는 23일 간담회를 갖는다.
'황은실 여사를 통해 본 안중근 의사의 일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는 학생회 간부, ROTC 대표 학생, 안중근 의사 유적지탐방 학생, 역사교육과 학생, 정은규 몬시뇰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은실 여사는 안 의사의 장녀인 안현생 여사(1902~1959)의 둘째딸로,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안현생 여사는 1953~1956년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효성여대에서 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불문학을 가르친 바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안중근 의사 동상을 건립하고 안중근연구소와 기념관을 열어 안 의사의 업적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대구시민회관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황은실 여사는 대구가톨릭대 간담회 참석에 앞서 17~21일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장소인 중국의 하얼빈(哈爾濱)역과,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뤼순(旅順)감옥 등을 방문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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