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소설가 이외수에 朴·文·安동시 '러브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소설가 이외수 씨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 이 작가가 특정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 씨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구애작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트위터 팔로워가 무려 148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파워 트위트리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 사용자 중에는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젊은 유권자를 겨냥한 대선주자들이 연이어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외수 작가는 많은 분과 소통하는 분이라는 점에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싶어 방문 일정을 잡았다며 18일 이외수 작가와 만남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25일 화천군 이외수문학관을 찾아 이 작가 부부와 비공개로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 작가에게 '국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 8월 강원 방문 당시, 이 작가를 찾아 자신의 저서를 전달하는 등 그간 이 작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지난 박근혜 후보와의 환담을 마친 뒤 어떤 정당이든 필요로 하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이 작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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