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참석한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세계 에너지 빈곤 퇴치를 위한 강력한 농촌개발 모델이라며 한국이 세계 에너지 빈곤 퇴치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7일 개막한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참석해 세계가 당면한 에너지 빈곤의 현실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삭스 교수는 지구촌 에너지 빈곤 퇴치를 위해서는 저개발국의 청정에너지 접근성을 높이고, 선진국과의 공동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구촌 에너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국민총생산의 0.2% 수준인 1천억달러를 매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삭스 교수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세계적 빈곤 퇴치를 위한 강력한 농촌개발 모델이라며 현재 김관용 경북지사와 유엔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 가장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삭스 교수는 오래전 빈곤을 겪었지만 단시간에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이 세계 에너지 빈곤을 퇴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에너지 빈국에 대한 원조금을 늘리고 기술적 측면의 원조에도 한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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