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언론인클럽(회장 노채식)과 대구경북언론학회(회장 이강형)는 18일 오후 '정치의 뉴스화 그리고 뉴스의 정치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언론의 대선보도 문제점을 살펴보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김춘식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대통령 선거와 신문 저널리즘'을 주제로 주요 선거에 있어 신문의 바람직한 보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신문을 통해 정치 정보를 많이 습득할수록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해 덜 냉소적이고 권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정책 논의보다는 정치인 이미지에 집착하는 언론의 관행이 유권자들에게 정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2부 '방송 저널리즘'에서는 권장원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선거 관련 방송 보도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권 교수는 "후보자 개인 이미지, 폭로와 의혹, 경마식 대결에 근거한 한국 방송 보도에 대한 근본적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하며 새로운 판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3부에서는 '정치 저널리즘의 미래'란 주제로 정걸진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구교태(계명대), 김성해(대구대), 박한우(영남대) 교수가 참가한 패널 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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