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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에 온천욕까지…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인기 주말 방문객 4천여명 '북적'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바테풀 전경.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바테풀 전경.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가 가을 문턱에 접어들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풍기온천리조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말 평균 방문객 수는 4천여 명으로 지난해 말 개장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풍기온천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종합온천장을 연데 이어 7월에는 야외물놀이시설과 이벤트탕을 겸한 수영장을 개장해 리조트시설을 모두 갖췄다.

풍기온천리조트는 2002년 영주시가 200억원을 들여 관광단지를 조성한 이후 10년 만에 민자유치에 성공해 온천을 개장했다. 1만9천108㎡ 부지에 연면적 6,845㎡ 3층 규모의 온천장과 타운하우스형 가족탕, 물놀이시설, 특산물 판매장 등 종합온천장과 25m 수영장, 가든 파티장, 숙박시설 등 야외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

특히 바데풀과 온천탕, 열탕, 이벤트탕, 폭포냉탕, 노천탕 등 각종 온천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다. 야외에는 한식당과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야외수영장 등을 고루 마련했고, 스낵 코너와 테라피실, 편의점,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야외온천과 노천탕에 설치된 바데풀이 등산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백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데다 독일식 수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 회복에도 좋다는 것. 이곳 온천수는 지하 800m에서 뽑아 올린 유황 온천수로 만성 관절염과 신경통, 동맥경화증, 만성기관지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기온천리조트 인근에는 한국 인삼의 역사를 보존'전시하는 '한국인삼박물관'(인삼생명관)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소백산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영주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등이 산재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이곳 김명윤 대표는 "풍기온천리조트는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데다 자연친화적인 시설과 내부를 고급화한 휴식처"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용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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