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우린 BMW로 공부"

산학협력 BMW사 1대 기증…2학년 전공 과목 실습 활용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이호철 학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학생들이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BMW 차량의 기능과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 이호철 학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학생들이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BMW 차량의 기능과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BMW로 공부한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BMW그룹 코리아로부터 최근 연구용 차량 1대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모델은 650i 컨버터블로, V8트윈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한 고급모델이다. 시중 판매가격은 약 1억5천만원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이에 앞서 2010년 X5 3.0, 2007년 318Ci 컨버터블 모델을 기증받아 총 3대의 BMW 차량을 보유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는 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BMW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 3명의 졸업생이 BMW그룹 코리아에 입사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현대, 기아, GM,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증한 차량까지 합치면 모두 10대가 넘는다. 이들 차량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의 학습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호철 기계자동차공학부장은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차량들은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는데, 자동차 구조 및 전자전기장치 실습을 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BMW 차량은 2학년 2학기 전공과목인 '자동차 구조 및 실습'과 '내연기관'의 실습용으로 많이 쓰인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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