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치과기공 관련 제품들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무역관에서 열린 '국제엑스포덴탈전시회'에 지역 6개 사가 참여해 총 4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엔엑스 등 지역 업체들은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글로벌덴탈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전시회 기간에 현지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업체별 수출계약 금액은 마이크로엔엑스 200만달러, 대영정밀 150만달러, 코리덴트 20만달러, 비케이메덴트'보원덴탈'상신치과기공소 각각 10만달러씩이다.
이 같은 성과는 업체들이 지난해 전시회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바이어와의 사전 미팅과 현지 협력사 및 기존 바이어와의 전략적 제휴 등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벌였기 때문으로 대구TP는 분석했다.
이탈리아 4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치의학 및 치과기자재 정보를 알려줘 지역 치과기공 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TP 글로벌덴탈사업단은 치과기공 업체들이 내년 4월 말까지 공동 덴탈랩과 수출상용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2천72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한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지역기업들이 뉴욕덴탈쇼, 두바이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등 5개의 해외 유력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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