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유일의 식수원인 샘터 '물골' 주변과 서도 주민숙소를 연결하는 물골 진입로 시설이 보수'정비된다
울릉군은 올 들어 낙석과 태풍 등으로 독도 서도에 있는 물골 주변 시설이 훼손됨에 따라 이달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7천만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정비 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물골은 하루 평균 1천ℓ의 천연 식수가 암반에서 흘러내리는 독도 유일의 샘터이자 식수원으로, 국제법상 유인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결정적 근거이며 독도에서 유사시 마실 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원지다.
현재 독도 주민, 독도경비대원 및 등대직원 등은 자체 담수시설을 설치해 바닷물을 정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물골은 예로부터 개척민들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유일한 식수원으로 단순한 생활용수 차원이 아닌 우리 영토 수호와 연계된 중요 자원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유일한 식수원이라는 그 존재만으로 귀중하지만, 독도의 영유권과 주민 정주기반 조성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가장 중요한 시설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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