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승강기 사고위험 높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대구지역 승강기의 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최근 5년 동안 승강기 240대 당 1건의 사고가 발생해 1천688대 당 사고 1건이 발생한 전남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구시는 인구 수 기준에서도 2만4천 명 당 승강기 사고가 1건 발생해 전남에 비해 9배나 위험성이 높았다. 사고 1건 당 승강기 대수는 대구에 이어 부산'충남'서울'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사고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승강기 사전 검사는 승강기안전관리원이 맡고 사후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있어 두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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