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2014년 개청 100년을 앞두고, 지역 특화 음식인 사찰 음식을 집중 육성하고, 사찰음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여 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국 사찰음식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 출품작 중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대가이신 대안스님이 추천한 사찰음식 30개를 '자연의 맛, 달성 사찰음식 30선'으로 선정해 표준 조리법과 효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사찰음식 30선은 크게 3가지로 나눠 밥, 반찬, 별미의 한상 차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밥 메뉴는 곰취 쌈밥과 두부 샐러드, 깻잎 밥말이 등 6개 품목, 반찬 메뉴는 두릅 산나물로 만든 표고버섯 찜, 두릅 마전, 매화전, 연근 깻잎김치 등 10개 품목, 별미 음식은 단호박 식혜와 사과 라비올리 튀김, 두릅 리조또, 달콤한 떡 꼬치, 흑임자 죽 등 14개 품목이다.
또한, 사찰음식 30선은 기존 유명 사찰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찰음식 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업계 요리사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개발한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찰음식 30선 중 일부는 지난 8월에 달성군 사찰음식 전문점으로 지정된 가창면 소재 큰나무집밥식당과 다사읍 소재 정강희 두부마을 식당에서 맛 볼 수 있으며, 향후 사찰음식 전문점 창업과정 수강생 음식점에서도 맛 볼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사찰음식 전문점 창업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한 '달성 사찰음식 30선'을 요리 교재로 활용하는 것과 함께 책자로도 제작해 사찰음식에 관심 있는 관내 음식점 영업주에게 보급해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상업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찰음식 전문점에 대한 내용은 달성음식홈페이지(www.dalseongfood.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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