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원전 사회공헌에 지역민도 '박수'

활동 재원 9억 6천만원 모아 집 수리, 농촌 봉사 등 활발

한국수력원자력 울진본부 직원들이 10만시간플러스 특별봉사활동으로 환경정화운동과 농가 일손돕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울진본부 직원들이 10만시간플러스 특별봉사활동으로 환경정화운동과 농가 일손돕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울진본부가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원전이 지역 사회와 공존, 공영하기 위해 2004년 창단한 '울진사랑봉사대'는 직원들의 높은 참여도를 발판으로 활발한 사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의 재원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러브펀드' 1억9천만원을 조성했고,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를 활용해 1억2천만원을 준비했다. 사업자 지원사업비 6억5천만원 등을 더하면 재원만 9억6천만원에 이른다. 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높다. 러브펀드 가입계좌수는 1만5천여 계좌로 1인당 평균 9.9계좌에 이른다.

울진원전은 재원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인 드림엔해피워크와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과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동 목욕 봉사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아동복지시설에 학습기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랑의 울타리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벌이고, 2006년부터는 울진군 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하고 있다. 지난해 울진에서 열린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을 비롯해 울진뮤직팜 페스티벌과 워터피아 페스티벌, 울진군 자원봉사자대회에도 대대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또 79개 부서가 군내 7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독거노인 방문과 마을 어르신 온천 체험행사 지원, 벼베기, 농산물 수확돕기 등 '1부서 1자매마을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전 직원이 '10만시간 플러스 특별 봉사 활동'의 하나로 노인요양원 환경정화 활동과 농가 일손돕기, 해양정화 활동 등도 추진 중이다. 울진원전 김세경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더욱 밀착하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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