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종근 주에티오피아 대사 경운대서 새마을 운동 특강

"새마을 운동은 아프리카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화두가 될 정도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종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는 22일 경운대 학생회관에서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아프리카가 새마을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운대가 새마을 운동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도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넓은 세상을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아프리카의 현재 환경이 1960년대 한국과 비슷해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배우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근 대사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할 정도로 부국이었으나 지금은 한국의 도움을 바랄 정도로 가난하다"며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개인과 국가, 나아가 세계 발전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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