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후원물품이 10억원대를 넘어섰다.
구미시에 따르면 25일 현재 불산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미 산동면 주민에게 답지한 성금과 후원물품 규모는 11억2천만원에 이른다. 누출 사고 발생 한 달이 되도록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면서 각계 각층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유한양행(대표 김윤섭)과 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25일 불산 피해주민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한양행 정우용 경북지점장은 "구미 불산 누출사고는 구미 시민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문제"라며 "유한양행 창업자이신 고 유일한 박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피해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아사히글라스코리아㈜ 임직원들이 5천만원, 이마트㈜가 1천만원, 칠곡군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2천만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구미 임은동에 아파트형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가진 시공사 태왕이앤씨와 시행사 대경디앤씨(대표 최동욱)는 화환 대신에 받은 쌀을 불산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24일에는 대구광역시의회 이재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성금 및 성품 답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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