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문화대 골프코스원예학부 캠퍼스에 직접 시공

학생들이 만든 '퍼팅 그린' 솜씨 좀 볼까

29일 대구 성서 계명문화대학 원예관 앞에서는 시민무료체험학습의 하나로 골프퍼팅 게임이 벌어졌다. 대학본부와 주차장 바로 옆의 공간이었다. 퍼팅 그린은 학생들 작품이었다. 골프 코스 조성과 운영'관리를 공부하는 바로 이 학교 골프코스원예학부의 골프코스'조경전공 학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퍼팅 그린이었다.

이 학교의 골프코스 전공의 김광식 교수(55'사진)는 "그린에 사용된 잔디는 이 학과의 졸업생이 운영하는 잔디 배양 업체에서 제공한 것"이라며 "전국에서 유일한 골프코스'조경 관련 학과로 취업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골프원예학부로 입학해 1학년 2학기부터 1년 6개월 동안 이 전공 과정을 마치면 조경학의 기초와 골프의 기초 그리고 골프코스 관리와 골프장 경영 등을 배운다고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다보니 진출도 전국적이다.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호남권 골프장에 취직한 졸업생도 있다. 정규 골프장의 그린 키퍼로 있는 선배도 있다. 취업분야도 다양하다. 골프장 관리직에도 있고 그린 키퍼도 있다. 여학생의 경우 캐디도 있다.

또 이 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골프장도 인천의 스카이72, 경주 블루원, 군위의 세인트웨스튼 등 다양한 골프 코스가 있어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학교 내에 들어서 있는 초대형 골프연습장은 이들이 골프와 친숙해지는 바탕이 되고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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