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산채한마당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기틀 모색

경북 산림자원개발원·한국임업진흥원 주민대상 설명회도

임산물과 임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가 그야말로
임산물과 임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가 그야말로 '된이 되는 고소득 임산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축제'로 새롭게 관심받고 있다. 사진은 영양군이 마련한 '영양산채한마당축제의 지속가능 발전전략 심포지엄'. (사진제공 영양군)

산양삼과 산나물 등 임산물과 이를 활용한 축제를 농가의 고소득원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축제로 이끌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은 25일 임산물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산양삼'산채류 및 밀원수종 재배관리 기술 현지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품종 선정과 재배관리, 임간재배기술, 동물피해 및 도난방지, 마케팅전략 등 임산물의 재배와 유통 기술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영양군도 영양문화원에서 축제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 산채한마당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영양 산나물 축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축제의 장기적 발전방안과 차별화, 주민소득과의 연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철현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장은 '영양산채한마당축제의 현실과 당면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산나물 축제는 지역 축제로만 머물렀으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기엔 한계가 뚜렷했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나물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강화, 지역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오순환 용인대 교수가 '지역축제를 활용한 지역마케팅 전략', 민양기 충청대 교수가 '영양산채한마당축제의 문화관광축제 지정전략'을 주제 발표했다. 중앙대 박양우 교수 등 토론자들은 영양산나물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축제의 발전과 성공전략을 논의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심포지엄의 결과물과 의견들을 최대한 축제에 반영해 산채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와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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