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대학 출신인 가운데 대졸 실업자가 늘어나고 사교육비 문제가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대학 출신인 시대가 됐습니다.
그러나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대졸 실업자가 양산되고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 경제적 낭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0년 인구총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 중 대학 출신은 43.2%인 1천6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인구 중 대학 교육 경험자 비중은 40년 전만 해도 10%가 채 되지 않았지만 산업화·정보화 과정을 거치면서 고급인력의 필요성, 학력에 따른 사회적 차별과 뜨거운 교육열 등으로 성인 인구에서 대학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 수준에서 교육 수준에 따른 사회적 차별현상이 나타나고 고학력자가 많이 배출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도
심각해져 고학력 미취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4만1천원, 중학교 26만2천원, 고등학교 21만8천원으로 조사되는 등 사교육비 문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회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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