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옥열 화신 회장 경북대 명예박사 학위

자동차 부품분야 연구개발 등 선도 공로

김옥열(63) ㈜화신 회장이 2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경북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자동차부품 분야 발전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경북대학교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한 공로로 이번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김 회장은 1997년 퇴직금 7천여만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을 인수, 시작한 기업을 20년 만에 주식회사 화신 등 7개 법인과 8개 사업장으로 키워 약 2천억원의 매출과 600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0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인 ㈜화신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 상용차 차축에 관한 연구에 집중해 현재 3건의 특허와 9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다임러 벤츠사와 일본 미쓰비시 상용차로부터 제품 공급을 요청받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화신은 2010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1996년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뒤 제1회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총동창회 부회장과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경북대 발전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온두라스 명예영사로 임명받아 경북대와 온두라스 정부 차원의 교류 및 현지 유수 대학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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