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규형 DGIST 뇌과학 전공 교수 내년 4기 청암과학펠로 최종 선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뇌과학 전공 김규형 교수가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 신진교수 부문 생명과학분야에 최종 선발됐다.

청암과학펠로는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4개 기초과학 분야(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를 대상으로 신진교수, 박사후과정(Post-doc),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301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잡지인 '뉴런'에 게재한 '신경 조정 상태 및 성 차이는 상반된 시냅스 전달 과정의 조절을 통해 꼬마선충의 상이한 행동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톤 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DGIST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다음 달 1, 2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청암과학펠로 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뒤 포항 포스코에서 선발자들 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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