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판콘텐츠 산업의 집적지로 조성 중인 대구인쇄출판정보밸리(대구출판문화산업단지)의 기반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공장 건축 등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대구시는 2010년 7월부터 1천248억원을 들여 남대구IC~성서IC 일원(달서구 월성동, 장동, 장기동) 24만5천325㎡에 대구인쇄출판정보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는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출판업, 영상'정보 서비스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산업용지 93필지 중 85필지에 79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 분양률이 91%를 보이고 있다. 기반조성 공사가 끝남에 따라 공장 건축에 가속도가 붙어 이 일대 개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7개 업체는 이미 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나머지 20여 개 업체는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의 핵심 시설인 '출판산업지원센터'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단지 북쪽에 부지면적 6천40㎡, 건축 연면적 8천600㎡(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는 국비 88억원을 포함해 총 226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공동물류창고와 지식정보지원실, 교육실 및 전자출판 공동제작 공간 등 생산지원시설과 출판콘텐츠업체 사무실, 창작레지던스, 비즈니스 상담실 등 기업입주시설 및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출판인쇄정보밸리의 산업용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단지 기반공사가 완료돼 출판인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작가교실, 전시회 등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해 산업단지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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