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함양 선비문화 탐방

사학자 신정일과 함께…내달초 행사

"걷고 싶은 늦가을, 함양으로 선비문화탐방 떠나요!"

'육십령 넘어 함양 선비문화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사학자 신정일과 함께하는 '길 위의 인문학'이 11월 초 용학도서관 및 함양 현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용학도서관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일 오후 7시 용학도서관에서 '화림동 계곡에 인걸의 자취는 사라지고'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 뒤 3일 경남 함양으로 탐방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3일 함양 탐방은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등 정자와 누각을 거쳐 광풍루, 허삼둘 가옥, 박지원 사적비, 함양상림 등 역사문화와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길의 철학자'로 불리는 신정일은 현재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대표, 황토현문화연구소 소장이고 문화관광부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10대 강을 도보로 답사한 만큼 깊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및 문의 053)668-1701, 66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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