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강정희의 전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가 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랫말에서 인용한 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사랑만이 인간의 눈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직접적으로, 상징적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는 캔버스 위에 기름과 물감을 뿌리고 긁고, 닦고, 물감을 붓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독특한 마티에르를 보여준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굵은 드로잉 선은 붓글씨 느낌을 표현했다. 녹색 계열의 색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금색과 은색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그려낸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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