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인 투자 13조 7,261억원 유치, 경북도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상북도는 1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호텔에서 열린 '2012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외국인 투자유치 평가의 최우수기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기반 조성 등 환경 개선 노력과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경북도는 2004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격상하고 투자유치단장도 외부 공모를 통해 민간전문가를 영입했다. 2011년 1월에는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신속한 정보 수집과 발 빠른 대응을 위해 경상북도 투자유치 서울센터를 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2년 3개월 만인 올해 9월 말 현재 투자유치 공약 금액인 20조원의 68.6%인 13조7천261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노력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외국의 상공회의소 관계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투자 유치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동북아 정세의 불안감,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발 빠른 준비와 대응은 물론 교통축의 변화와 신 도청 등 경상북도 발전 전략과 연계한 투자유치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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