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불출마했던 주성영(54) 전 국회의원이 정치에 복귀했다.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으로서다. 유세지원본부(본부장 김학송 전 의원) 산하의 유세단장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박근혜 후보와 전국을 동행한다.
주 전 의원은 1일 "선거 분위기가 아직 달아오르지 않고 있지만 공식 후보 등록 이후에는 전국 유세가 시작되면서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박 후보의 호소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박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이란 점을 부각시키고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안보 문제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총선 불출마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둔 채 '중소기업법률지원센터'를 설립,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에 앞장서 왔다.
한편 박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내정된 후 기자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자진 사퇴했던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도 최근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총괄간사로 복귀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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