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약소 유통프라자 개관

울릉도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약소와 울릉칡소(호랑한우)의 유통점이 마련됐다.

섬 지역 한우농가들이 만든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한미 FTA 타결과 소값 하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약소, 칡소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약소 유통프라자를 최근 개관했다.

약소 유통프라자는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2층 건물(402㎡)과 부대시설 등을 갖췄으며,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이들은 섬지역에서 키운 약소와 칡소를 대상으로 식육부위 등급별 차등 가격제와 소값 연동 식육 가격 적용 등으로 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지역 소값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나물 농가와 연계해 칡소목장, 사료공장, 도축, 약소프라자로 이어지는 테마형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기존에 있던 지역 대표적 먹거리 약, 칡소에 대한 안정적 공급으로 타지역 일반 한우와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사육농가 수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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