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신간] 잠언서 '삐삔 내로 나를 깨운다'

지개야 스님 지음/도서출판 묵언마을 펴냄

인생 통찰을 통해 우리 마음을 치유하는 지개야 스님의 잠언서 '삐삔 내로 나를 깨운다'는 마음을 치유하는 시'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와 갈등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삶의 방향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따스한 가슴을 가지라고 가르친다. 이기심과 욕심으로 자기 자신까지 넘어뜨릴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공들여 걸어야 할 공동선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개야(속명 우재석) 스님은 경북 안동 출생(1951년생)으로 나무꾼, 거지, 구두닦이, 신문팔이, 식당 종업원, 볼펜 장수, 노점상, 막노동, 가축병원 조수 등 힘든 막장 생활을 하면서 고학으로 다방면에 걸친 공부를 했다. 책 제목에 나오는 '삐삔내'라는 말은 경북 북부지역의 방언으로 '(작은 것) 하나하나'라는 뜻을 갖고 있다. 272쪽, 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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