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시 동구 용수동 팔공산 케이블카 주차장 내 자동차극장인 씨네80에서는 한국불교 일광종 일광사 주최로 팔공산 대천제 및 대국민화합 팔도굿 행사가 열렸다. 일광종 일광사 서울교구 신도회, 일광종 대구영남교구 종무원 태산정사, 대구경북 일월 사랑 봉사회, 대구 나누리 자원봉사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온 국민이 화합을 이루어 훌륭한 대통령을 선출하고 국태민안을 빌기 위한 행사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석혜우 일광사 주지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신라의 오악 가운데 중악에 해당하는 민족의 영산, 팔공산에서 산신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일 팔공산 대천제 민속문화보존회 회장(일광종 총무원 부원장)은 "민족의 정기와 국혼이 서려 있고 임금님이 천제를 올린 비로봉, 신선한 산 정기를 받아 나라가 발전하고 백성들이 편안하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기원드리기 위해 팔공산에서 대천제를 올리는 것"이라고 이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대구시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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