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5일 교육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5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국민명령 1호, 교육 부문 제안에 대한 대답'을 통해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힐링교육위원회 설치 ▷영유아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 ▷학제 개편 ▷혁신학교 보급 확대 ▷아동교육복지법(사교육 제한) 제정 ▷일제고사를 '표집조사'로 전환 ▷고교 서열화 해소 ▷대입제도 개편 등을 약속했다. 특히 문 후보는 5일제 시행으로 학생들이 연간 175일을 학교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역사회의 도서관, 박물관, 문화예술공간 등을 아이들에게 개방해 학교 밖 학습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학 입시제도와 관련 전형 간소화, 기회균형전형 대상 확대, 스펙 중심 고교 과정 혁신, 입학사정관제 활성화, 대학 입학지원처 상설화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국민과 정부의 역량을 모두 발휘해서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교육이 다시 우리 사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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