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위로 자막 '혜진 씨도 힘내세요'…"타블로 한혜진 눈물의 통곡"

한혜진 위로 자막 '혜진 씨도 힘내세요'…"타블로 한혜진 눈물의 통곡" (사진.SBS '힐링캠프'방송캡쳐)

한혜진 위로 자막 '혜진 씨도 힘내세요'…"타블로 한혜진 눈물의 통곡"

'한혜진 위로 자막'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그의 아내 배우 강혜정이 출연한 가운데 부친상을 당한 한혜진을 위한 위로 자막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스탠포드 학위 논란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타블로는 "아버지가 연예인을 한다고 했을 때 위험한 바닥이라고 반대하셨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고 그러셨는데 당시에 (저는 아버지께) 섭섭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타블로는 "이제 생각해보면 어떤 면에서는 내가 연예인을 해서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 거 아닌가 생각한다. 조금만 더 견디셨으면 이 일이 정리되는 걸 보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사실 우리 아버지가 내 가장 큰 팬이었다. 콘서트에도 한 번도 빠짐없이 오셨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또 타블로는 "지난해 음반을 냈을 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웠는데 아버지가 음악이 슬퍼졌다고 속상해하셨다. 아버지한테 또 다시 뛰어노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보여드릴 수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타블로의 이야기를 듣던 MC 한혜진은 "난 그냥 옆에서 이야기만 들어도 슬프다"고 말하며 타블로가 고인이 된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내내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혜진 씨도 힘내세요'란 제작진의 위로 자막이 등장했다.

이는 한혜진의 부친상을 위로하는 듯해 보여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