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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에 정책자금 안정적 지원 '버팀목'…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중견기업에 차별화된 금융지원과 각종 정보 제공으로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인물사진 진영욱 사장
인물사진 진영욱 사장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지난 2009년부터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역개발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금융시장 안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공급'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일자리의 90%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금융산업 전반에서 단기적 이윤이 아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뛰고 있다.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그동안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글로벌 금융,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도 최적의 자금공급으로 우리 경제안정과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국가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또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에 온렌딩(On-lending), 벤처투자펀드, PEF(Private Equity Fund) 등 시장친화적인 선진금융방법으로 정책금융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온렌딩 대출제도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중개금융기관(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금융제도로 2012년 9월 말까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11조2천억원을 공급했다.

아울러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자금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운용사가 투자기업의 심사'투자를 담당하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10년 일괄공모를 통해 조성한 신성장동력산업육성펀드 14개 중 6개(결성총액 1조1천억원)를 중견기업 전용으로 운용하는 등 중견기업이 발행하는 주식 또는 CB'BW 등 주식 관련 채권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6개 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생산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oFC Frontier Champ' 기업 선정 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33개사에 총 9천79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일례로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 ㈜알에프세미의 경우 2010년 설비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중 공사로부터 'KoFC Frontier Champ'로 선정되고 신속히 자금지원을 받아 적기에 생산설비를 확충했으며 이로 인해 작년에 전년 대비 27%의 매출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월 말 중소'중견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금융나들목'(www.smefn.or.k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는 창업'사업성공'사업전환 및 정리 등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단계별로 세제'법률 등 중소'중견기업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향후에도 기존의 정책금융기관과 차별화된 방식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의 보루이자, 중견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정책금융공사는 프로젝트금융(Project Finance)과 신디케이션금융 방식을 활용해 지역개발 금융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부문에 시설자금대출, 지분참여 및 신용보강 등의 금융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안정기금 및 긴급금융지원을 통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첨단기술, 첨단제품 및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육성,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지원해 금융위기 이후 새 경제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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