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그루지야)는 흑해 동쪽에 면한 국가로 과거에 외세의 무수한 침략에 시달렸으며 로마제국과 몽골, 오스만 튀르크 등의 지배를 받았다. 1991년 4월 독립하기 이전까지 구 소련 연방에 속했으며 구 소련의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과 소련의 마지막 외무장관인 에두아르트 세바르드나제가 조지아 출신이었다. 세바르드나제는 조지아의 초대 대통령이기도 했다.
일리아 차프차바제는 조지아가 러시아제국의 지배를 받던 19세기 후반에 조지아의 민족 운동을 이끌었다. 1837년 오늘, 조지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성장하고 나서 당시 유럽의 자유주의 운동에 영향을 받아 조지아의 민족성을 일깨우는 데 헌신한다. 차프차바제는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조지아와 조지아 민족을 다룬 작품들을 주로 썼고 조지아어의 사용을 강조해 조지아의 러시아화를 막는 데 앞장섰다.
그의 활동에 조지아 사람들은 큰 영향을 받았고 당시 젊었던 스탈린도 그에게서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07년, 여행 도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그의 영향력을 두려워한 공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됐고 그의 죽음에 스탈린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있다. 차프차바제는 오늘날 조지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며 조지아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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