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숙 갤러리가 매년 청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블루비전' 전시가 12월 22일까지 열린다.
올해 8회를 맞는 블루비전은 올해 이종현, 전동진, 우병진, 정기엽, 김철윤 5명을 선정해 릴레이 전시를 연다.
10일까지 전시를 여는 이종현은 건물에 초점을 맞춰 빌딩 주변의 풍경을 그린다. 흰 천 위에 먹의 농담을 이용해 현대적 소재의 한국화를 표현한다. 전동진은 의자를 단순한 필요에 의해 창조됐으나 수많은 상징을 담는 그릇으로 보고 물리적인 기능인 '휴식'이라는 의미를 되찾고자 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우병진은 시각을 통해 판단하는 사람들의 선입견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선입견에 대해 다시 반문해보고자 하는 전시를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연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안개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진동으로 조형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정기엽은 정신과 물질이 만나도록 해 숨겨진 의미를 발생시키도록 만든다. 전시는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연다.
김철윤은 현대인의 기계적인 생활과 메마른 감성을 야생동물을 의인화해 보여준다. 본능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하며 끊임없이 희망을 기다리는 현대인을 비유한다. 마지막 전시는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053)422-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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