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파워블로거들 '사랑비'에 젖는다

일본 파워블로거가 대구 관광지 투어에 나선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단은 일본 파워블로거 15명을 초청해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와 연계한 대구 관광지 팸투어를 갖는다.

팸투어단은 도쿄 4명, 오사카 6명, 나고야 3명, 후쿠오카 2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첫째 날에는 구암서원 전통문화체험장,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동성로 등을, 둘째 날에는 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계명대 대명캠퍼스, 의료선교박물관, 세트장 쎄라비 등 '사랑비' 촬영지와 수성못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 날에는 영도벨벳갤러리, 녹동서원 및 한일우호관, 청도와인터널을 관람한다. 팸투어단은 특히 각각의 체험과 사진을 블로그에 게시해 대구관광지를 홍보한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대구방문의 해로 높아진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드라마 촬영지로서도 주목받는 대구를 관광 상품화했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뿐 아니라 한류 팬이 많은 중국, 대만, 동남아 등지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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