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내년 예산안 편성 '5조9,020억원'

경제 동력 창출·SOC 확충…지방채 억제 건전성 강화

내년도(2013년) 대구시 주요 사업 예산(안)이 나왔다.

대구시는 8일 5조9천20억원(일반회계 4조2천130억원, 특별회계 1조6천89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 내년도 예산은 ▷대구경제 동력 창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문화'환경'복지 조화 ▷시민 행복을 목표로 짜여졌다.

경제 동력 창출 예산으로 ▷한국뇌연구원 건립(239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120억원)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130억원), SOC 확충 예산으로 ▷도시철도 3호선 건설(3천220억원) ▷테크노폴리스(달성군 현풍 신도시) 진입도로 건설(411억원) ▷성서소방서 신축(6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문화'환경'복지 조화 예산으로 ▷대구야구장 건립(370억원) ▷폐기물에너지시설 민간투자사업(121억원) ▷출산장려'양육지원 확대(3천193억원), 시민 행복 예산으로 ▷도시재생 사업(중구 근대골목 활성화 등 112억원) ▷전통시장 지원(103억원) ▷서민주택 지원(34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채무 감축에 주력한다. 그간 대구시는 2005년 이후 2011년까지 모두 4천433억원의 채무를 감축했고, 2012년에는 455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역시 3천26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대신 3천897억원을 상환해 630억원의 채무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도 연평균 570억원씩 감축해 오는 2017년에는 부채 규모를 2조원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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