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잡한 대학 입시 상담해 드려요"…대구시교육청 무료 운영

고3 지도한 현직 교사·입시전문가 포진…내달 15일까지

"복잡한 대학 입시, 현직 선생님께 상담하러 오세요."

대구시교육청이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생'학부모 대상 정시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수험생 개개인이 대학들의 복잡한 모집요강을 분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입시전문가들과의 상담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상담실은 시교육청 동관 2층 진로진학지원센터와 본관 지하 1층 훈련상황실에서 운영된다.

12일부터 수능 점수가 발표되는 이달 28일까지는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6개의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후 다음 달 15일까지는 토요일을 포함해 8개의 상담실을 운영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대구경북권대학의 입시팀이 3개의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후 2~7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2시이다.

상담 교사진은 다년간 고3 진학지도를 해 온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 소속 교사들과 전문 교사들로 구성된다.

상담 신청은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대기자가 많을 경우를 대비해 전화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한다. 전화예약은 053)757-8914, 5로 하면 된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학부모는 상담실을 방문해 1차 상담을 하고, 이후 2차 상담도 예약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상담은 수능성적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입학 가능한 대학을 탐색하는 데 주력하고, 수능성적 통지 후에는 수능성적과 학교 내신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jinhak.dge.go.kr)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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