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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상충 16일 독창회

바리톤 김상충이 16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가진다. 김상충은 최근 열린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에서 노년의 박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남대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현재는 영남대학교와 경북예고에 출강 중이며, 이깐딴띠 남성앙상블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그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주제로 선곡을 했다. 전반부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아름답게 담겨져 있는 슈만의 가곡 두 곡으로 시작해 떠난 사랑의 아픔과 노래하는 토스티의 '이별의 노래', 그리고 포레의 가곡과 마스네의 슬픈 비가를 노래하면서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들려준다. 김상충은 "절망 속에서 여행을 떠나 또 다른 사랑을 만나 행복을 회복하는 내용을 그리며 아름다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으로 끝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반주는 현재 대구시립오페라단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반주를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선영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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