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덕호 일맥의료재단 이사장 소설가 등단

김덕호(60'한의학박사)(의)일맥 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단편소설 '이젠 니 손을 잡아줄게'로 종합문예지인 문학세계 11월호 소설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아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 작품은 50여 년 전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를 배경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상처 받은 한 소년이 친척집을 찾아온 도시 소녀를 만나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심리적, 정신적 치유란 소재를 바탕으로 의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점과 내용 구성의 희소성이 높게 평가됐다.

김덕호 이사장은 "글 쓰는 사람, 글 읽는 의사로서 의학과 문학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겠다"며 "앞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성을 높이기 위해 문학적 요소를 통한 치료법 연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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