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인 최고 인기사업으로 정착

칠곡군이 악성 부채를 해결하고 고령화 노동력 해소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시행 2년 만에 농업인들에게 최고 인기사업으로 정착했다.

칠곡군 농기계임대사업은 임대 실적이 11월 현재 1,918농가로, 전년(753농가)대비 25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새로 문을 연 동부지소와 본점 2개소를 운영하면서 이앙기, 콤바인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비치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격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농업인들이 수확한 콩을 직접 임대사업소에 가져와 짧은 시간 내에 고른 정선을 할 수 있는 콩 정선기는 요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콩 정선기는 기존에 40kg 한 포대를 정선하는데 5시간 정도 소요되던 것을 불과 12분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임대료도 시간당 1,000원으로 저렴해 고령농업인들에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 내년에는 콩정선기를 신설 예정인 남부지소를 비롯하여 각 지역에 고루 배치하여 다수의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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