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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도 인프라 경제효과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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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KTX 신포항역 개통…동해 남부·중부선도 완공

KTX 신포항역 및 철도 인프라 개선에 따른 포항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는 14일 "포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철도 교통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으나 최근 철도 인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말에는 KTX 신포항역이 개통하고 2016년까지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영일만항 인입철도(신포항역~영일만항)가 완공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9천506억원에 이르고 향후 5년간 KTX 운영에 따라 66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05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더구나 철도 인프라 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수십 년에 걸쳐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건설에 따른 파급효과보다 경제적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KTX 신포항역 개통에 따른 편익은 개통 후 1년간 158억원, 8년 이후는 174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1년 간 120억원, 4년 이후 138억원의 편익이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로는 지역 간 교류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와 KTX 역세권 중심의 교통체계 변화, 기업의 입지조건 개선으로 인한 사업체 수 및 고용 증가가 기대됐다.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철도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회를 지역발전을 위한 제2의 초석으로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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