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퇴임

이대공(71)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물러날 의사를 밝히면서 신임 이사장직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12명의 이사 가운데 1명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임 이사장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이사회에는 전직 교육부 차관과 대학총장, 학교장 출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8월 퇴임을 결심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의 감사가 있어 세간의 오해가 우려돼 퇴임을 미뤘다"며 "최근 감사가 깨끗이 정리된 만큼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98년부터 13년간 포스코교육재단을 이끌어왔으며, 퇴임 후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직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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