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마저 포근하게 녹여줄 아름답고 따스한 목소리로 '축복'을 노래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08회 정기연주회가 'The Blessing'(축복)을 주제로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지는 것.
이번 공연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헨델의 'Make a Joyful Noise unto God'(기쁜 노래 주께 드리자)과 Feble의 'Ave Maria'(아베 마리아) 외 여러 성가곡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인 '맴맴' '오빠생각' 등 대구 태생의 음악인 박태준 선생의 동요 6곡을 들려준다. 여기에다 캐럴 곡까지 준비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함께 무대를 빛내줄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은 대구성보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는 한편 아름다운 연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은 웨스트라이프의 'You raise me up'과 Bohn의 '즐거운 방랑자'를 연주한다. 또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김성중 지휘자의 지휘로 '낮에 나온 반달'과 '따오기' '아리랑 모음곡'을 대구시민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A석 3천, B석 2천원. 문의 053)606-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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