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일 오케스트라 정통 사운드에 흠뻑

도이치방송교향악단 대구 방문

# 카렐 마크 시숑 천재적 지휘봉…한국인 2세 바이올린 협연

독일 오케스트라의 깊고 화려한 정통 사운드를 들려줄 도이치방송교향악단(Deutsche Radio Philharmonie

Orchester)의 내한공연이 24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1984년부터 5년간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를 맡으면서 유럽 무대에서 처음 중책을 담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115명의 단원이 있으며, 2011년부터 천재적 지휘의 대명사로 각광받는 카렐 마크 시숑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1971년 영국 출생인 카렐 마크 시숑은 라트비안 국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로얄 콘서트헤보,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빈심포니, 잉글리시 챔버 외에도 다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를 맡으면서 한국에도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으로 무대를 열며, 쓸쓸하고 우수에 찬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Viviane Hagner)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뮌헨 출신의 비비아네 하그너는 한국인 어머니의 열정적인 지도에 기인한 지적인 음악성과 열정적인 예술성으로 안네 소피 무터 이후로 유럽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거장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R석 11만, S석 9만, A석 7만, B석 5만, C석 3만원. 문의 053)781-8707, 782-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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