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발레의 자존심, 안동에 '백조의 호수' 펼치다

유니버설발레단 16·17일 공연

세계를 무대로 20여 개국 1천5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온 한국발레의 자존심,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이달 16'1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는 1895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무대에 오른 이후 10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널리 공연되어 왔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서 놓칠 수 없는 백미는 호숫가 장면에서의 일사불란한 백조군무와, 우아한 백조 오데트와 매혹적인 흑조 오딜의 1인 2역을 넘나드는 주역 발레리나의 연기 변신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2 한국발레협회상 3관왕'(발레 CEO상'당쉬르 노브르상'신인상)을 석권함으로써 다시 한 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단임을 확인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안동 공연으로, 명작 정통 발레를 경험할 명품 공연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andongart.go.kr) 및 전화 054)840-361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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