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테너 최덕술 독창회 20일 수성아트피아

테너 최덕술이 20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독창회를 가진다. 경북대 성악과와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아르츠 아카데미아를 거친 최덕술은 전국을 무대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중 한 명. 현재 대구성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KBS FM 목요스페셜 최덕술의 '오페라 이야기'를 진행 중인 그는 최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기념 텐테너 콘서트에서 좋은 연주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대중들에게 쉽게 듣기 힘든 예술가곡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전반부에서는 슈베르트,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한스 퓌처너까지 8곡의 예술가곡(Lied)과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아리아 '페데리코의 탄식'을 노래한다. 또 후반부에서는 한국가곡과 푸치니 가곡 및 푸치니 작곡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로다'를 들려 줄 예정이다. 반주는 계명대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맡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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