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1척이 좌초돼 선원 9명이 모두 구조됐으나, 이 중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55분쯤 독도 남서방 약 1.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0t급 S호가 긴급구조 요청 뒤 교신이 끊겼다.
해경은 이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10여 척을 투입해 18일 오전 0시 5분에서 1시 31분 사이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구조된 선원 김모(46)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18일 오전 4시 55분 끝내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에는 선장 이모(47) 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강한 바람과 조류에 의해 어선이 독도 인근에서 좌초됐다는 것.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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