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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촌 개발사업 잇단 국비 확보 쾌거

국사골 권역 등 91억원 확보

지난 10월 6일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산골마을에서 열린
지난 10월 6일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산골마을에서 열린 '제2회 국사골 메뚜기잡이'에 많은 도시민이 찾아 메뚜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농촌 개발 사업 관련 국비를 잇따라 확보하며 농촌 마을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천군은 유천면 국사골 권역과 용궁면 소재지 종합정비, 금능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등이 '201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로 예산 9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사골 권역은 유천면 사곡리 외 5개 마을로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 쌀과 찰수수, 잡곡 등을 재배'판매하는 지역이다. 올해 초에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용궁면 소재지는 회룡포와 삼강주막, 용궁순대타운 등으로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다. 예천군은 이 두 곳에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청 이전지 원주민들의 이주대책과 귀농인 유치를 위해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일원에 이주민 17가구와 도시민 20가구가 살 수 있는 신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국사골 권역 단위종합정비 사업에 43억원, 용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 금능 신규마을조성사업 등에 1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상지 주민들을 상대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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