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의 끝자락 낭만 읊조리다

'시인의 목소리…' 10번째 공연

시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10번째 공연이 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순서는 섬세한 여성적 감성으로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해 온 신달자 시인이다. 신달자 시인의 음악친구는 플루티스트 이은정과 피아니스트 이경은이다. 가브리엘 포레의 '경연의 소품'을 들려준다. 이은정은 대구 출신으로 빈 국립음대 기악교육학과을 졸업했고 이경은은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출신으로 현재 하이마트 고전 음악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신달자 시인은 경남 거창 출생으로 올해부터 한국시인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964년 여성지 '여상'에 시 '환상의 밤'이 당선되면서, 1972년 '현대문학'에 '발' '처음 목소리' 등으로 박목월의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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