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루 5000대 더 '씽씽' 상인∼범물 구간 활성화

범안로 무료화 효과

대구시와 민간 사업자는 당초 상인동과 범물동을 오가는 주도로인 앞산순환도로 하루 평균 이용 차량이 7만5천 대임을 감안, 앞산순환도로의 대체 도로인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에 개통 초기 5만4천 대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예측과 달리 개통 초기 통행량은 이에 한참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통행료를 1천500원이나 내고 4차순환도로를 이용하기보다 기존 앞산순환도로를 그대로 이용할 운전자가 많을 것이라는 것.

그래서 등장한 것이 범안로 무료화 카드다. 범안로를 무료화하면 범안로에서 아낀 통행료로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범안로를 무료화하면 범안로 신규 이용 차량도 2만 대 정도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범안로 무료화에 따른 순수 상인~범물 구간 도로 이용 차량이 족히 5천 대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범안로가 무료화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천과 월배를 오가던 차들이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앞산순환도로를 통해 안심이나 시지지구, 경산 지역에서 월배, 상인동을 오가던 차량도 4차순환도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현재로선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 이용 차량이 얼마나 될지, 또 범안로 무료화에 따른 상인~범물 구간 유입량은 얼마나 될지 알 수 힘든 만큼 단정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 활성화를 위해 범안로를 무료화할 경우 범안로 이용 차량 및 상인~범물 구간 유입량이 얼마나 될지 통행량을 예측하는 조사'분석 작업을 거쳐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호준기자'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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