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법원장 조희대)은 21일 법원 후문 주차장에서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세 번째로 갖는 이번 행사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지역 농민, 지역 농협 등이 참가해 채소류, 곡류, 수산건어물류, 육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실제 농협에서 장터를 개장하면 8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게 보통이지만 법원 장터에선 평균 1천9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종열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농'어민들에게 일시적이나마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법원 내에 장터를 열어 국민이 법원을 더욱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장터를 열었다"며 "실제 농'어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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